Finca El Origen

지난번 샤또 리뽀, 샤또 파그노에 실망 및 한탄을 했더니 마트에서 권해준 와인

다른 품종에 대한 얘기는 안 써 있으니, 까베르네 소비뇽 100% 로 봐도 되는걸까?

까베르네 소비뇽 특유의 향?

처음엔 향긋한 과일 향기, 건포도 냄새가 났고, 점점 꽁치캔(?) 처음 땄을때의 비릿한 냄새가 나서,
마시기에 약간 망설여졌으나, 처음 입으로 들어갈 때 전혀 부담이 없고 목 넘김도 부드럽다.
약간 드라이 하고, 끝맛이 약간 스파이시 하다.
완전 짙은 색이다. 마치 포도 자체를 보는듯 하다.

마트에서는 같은 와인의 Reserva를 권해줬지만, 이 와인도 괜찮다고 했다.
아르헨티나 와인은 처음이라서 그냥 싼 와인을 골랐다.
6월 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는 Reserva로 마셔줘야겠군.

멕시코사람들은 아르헨티나 사람들과 앙숙이라는데, 아르헨티나는 와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왜 멕시코 와인은 없는걸까?

디캔팅 없이도 아주 맛있다!
아무래도 난 프랑스 와인보다는 신대륙 와인이 맞는듯 하다.

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.
어짜피 싸구려니까...